막내 아들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 있는 동화책을 빌려 보았어요.
까막눈 삼디기라는 책이예요.
옛날엔 학교 들어가기전에 글자를 모르고 대부분 입학을 했었고
글모르는게 챙피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모두들 유치원 교육을 받고 많은 교육을 취학 하기전 받으니 까막눈이 없
는 현실이죠.
그런데 책속 주인공은 글모르는 할머니와 함께 사니 글을 알 수가 없었던 거예요.
그러다 1학년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입학식날 담임 선생님께서 엄상덕 하고 불러도 대답
이 없었죠.
참다참다 선생님이 가까이 가서 왜 삼덕이는 대답 안하니? 하시니까
저는 삼디기디유---
우리 막내가 책을 읽다가 배꼽을 잡고 웃더군요.
글을 읽으며 삼디기에게 놀리지 않고 전학온 연보라가 글을 가르쳐 주는 장면이 인상적이
었어요.
어린이 여러분도 부족한 친구가 있으면 놀리지 말고 하나라도 가르쳐 주는 친구가 되어보
지 않을래요? |
1 
3080